'사기 피해' 20대 여성, 경찰서 건물에서 투신 사망(종합)

CBS노컷뉴스 민소운 기자 2023. 11. 3. 1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기 피해를 입고 경찰서를 찾은 여성이 경찰서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경찰은 3일 오후 6시쯤 서울 마포경찰서 건물에서 투신한 2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5일 SNS를 통해 알게된 남성으로부터 90만 원의 환전 사기 피해를 입고, 이날 피해 신고를 접수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피해 진술을 마친 오후 5시쯤 경찰서 5층에서 옥상으로 가는 창문을 통해 투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0만 원 환전 사기 피해 입은 뒤 경찰서 찾아
피해 진술 마친 뒤 5층 창문 통해 투신
CPR 후 병원 이송됐지만…1시간만에 숨져
연합뉴스


사기 피해를 입고 경찰서를 찾은 여성이 경찰서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경찰은 3일 오후 6시쯤 서울 마포경찰서 건물에서 투신한 2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5일 SNS를 통해 알게된 남성으로부터 90만 원의 환전 사기 피해를 입고, 이날 피해 신고를 접수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피해 진술을 마친 오후 5시쯤 경찰서 5층에서 옥상으로 가는 창문을 통해 투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쿵' 하는 소리를 듣고 확인한 결과, A씨는 후두부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결국 1시간 만에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과정을 명명백백히 해 피해자가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민소운 기자 solucky@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