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오는 30일 독자적 정찰위성 첫 발사…"북 표적 감시"
【 앵커멘트 】 지난 5월과 8월 정찰위성 발사에 두 차례나 실패한 북한, 조만간 3차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죠. 우리 군도 오는 30일 북한의 고도화된 위협을 독자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첫 정찰위성 발사에 나서는데요. 6년 간의 철저한 준비를 거친 만큼 군 당국은 발사 성공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군 당국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독자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정찰위성 확보에 돌입했습니다.
약 6년의 기간을 거쳐 오는 30일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가 미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입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 회사의 '팰컨9'을 이용해 발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팰컨9'은 지난 2020년 우리 군의 첫 군사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 발사 당시에 활용된 발사체입니다.
발사가 성공하면 한국형 3축 체계의 기반인 감시정찰 자산 핵심전력으로 킬체인 역량 강화 효과가 기대됩니다.
군 관계자는 위성체는 우리가 만든 것이라 완벽하고 '팰컨9'도 많이 쏴서 성공을 했다며 발사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미군의 자산만으로 24시간 공백 없이 감시한다는 거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거든요. 한미의 연합 정보력도 높아질 것이고…."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1호기에 이어 2호기는 내년 상반기 발사될 예정인데, 계획대로 정찰위성 5기가 순차적으로 궤도에 진입하면 우리 군은 2시간 간격으로 북한 주요 시설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됩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이새봄 화면제공 :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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