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공백 SON으로' 포스테코글루 "손흥민의 리더 자질, 의심하지 않았다"

박지원 기자 2023. 11. 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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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리더십을 믿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리더십과 실력을 모두 보유한 토트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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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리더십을 믿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8승 2무(승점 26)로 1위에, 첼시는 3승 3무 4패(승점 12)로 11위에 위치 중이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손흥민이 확실한 주장감이었는지, 주장을 한 덕분에 원래의 폼대로 돌아왔는지와 관련해서 질문이 던져졌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확실한 주장감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게는 손흥민이 올바른 선택이었다. 이런 것들은 타이밍, 그룹이 처한 상황,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난 손흥민과 가까운 관계는 아니었지만, 같은 아시아권이었던지라 오랫동안 잘 알고 있었다. 난 항상 그가 클럽과 대표팀에서 보여준 모습과 사람들이 그에 대해 말하는 것들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라고 답변했다.

계속해서 "손흥민과 함께 지내면서 그가 주장으로서든, 리더십 그룹의 일원이든 뛰어난 리더가 될 자질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것에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특히 해리 케인이 떠나면서 경기장 안팎으로 큰 공백이 생겼고, 그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손흥민이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했다. 난 손흥민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걸 알았고, 그는 제임스 메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그리고 다른 베테랑 선수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손흥민은 작년에 피지컬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경기에 지장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좋은 위치에 있다고 느끼고 있고, 축구를 정말 즐기고 있으며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 하기에 책임감이 더해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9번째 시즌을 앞두고 주장으로 선임됐다. 위고 요리스가 이적 추진을 하고,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남에 따라 새로운 주장이 필요했다. 오랜 시간 몸담으며 경기장 안팎으로 좋은 영향을 끼쳤던 손흥민이 선택을 받았다.

지금까지 캡틴 역할을 정말 잘 수행하고 있다. 팀원을 하나로 뭉치게끔 만들었고, 특히 동료들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자리를 양보하곤 했다. 이에 토트넘 선수들은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언급할 때마다 "훌륭한 주장"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러한 케미스트리는 호성적으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8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그리고 이 성적에 있어 손흥민은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큰 힘을 실었다. 손흥민은 리더십과 실력을 모두 보유한 토트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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