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율 온투협회장 사임…차기 협회장 선출 돌입

지웅배 기자 2023. 11. 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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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16일 임채율 당시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

임채율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장이 임기를 8개월가량 앞두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온투협회는 차기 협회장 선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3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일까지 차기 협회장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21년 6월 초대 온투협회장으로 선임된 임 전 협회장은 내년 6월까지가 임기였습니다. 임 전 협회장은 지난 1990년 한국은행에 입사한 이후 1999년 금융감독원에서 외환감독국장을, 이후 신용정보실장과 은행총괄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한편, 업계 안팎에선 차기 온투협회장 후보 모집이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온투업계 관계자는 "온투업계 여건이 가뜩이나 안 좋은 상황인데 공백이 생겨 쉽지 않다"며 "규제 완화 등을 위해 차기 협회장 후보자로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 출신이 오면 좋겠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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