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15명, 일본 수송기로 오늘 저녁 도쿄 도착

2023. 11. 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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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 15명을 태운 일본 군 수송기가 오늘 저녁 일본에 도착합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이후 우리 정부는 한 번 일본 정부는 두 번의 군 수송기를 투입했는데 매번 양국 국민들을 태워 왔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일본 자위대 군 수송기가 어제 오후 5시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출발했습니다.

총 46명이 탑승한 수송기에는 일본인 20명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15명, 외국국적 가족 한 명도 포함됐습니다.

수송기는 오늘 저녁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21일에도 일본 정부는 일본인 60명과 함께 한국인 18명을 수송기에 태워 대피를 도왔습니다.

이에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달 먼저 군 수송기로 일본인 51명을 우리 국민과 함께 무상으로 이송한 바 있습니다.

일본에 도착한 한국인들은상황에 맞게 개별 귀국하거나 일본에 체류하게 됩니다.

외교부는 "주일 대사관이 우리 국민의 한국 입국 등 필요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출국 이후에도 현재 이스라엘에는 우리 국민 420여 명이 머물러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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