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요한 혁신위에 "윤핵검 전진배치 위한 선거기획단인가"

배민영 2023. 11. 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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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위원장 인요한)가 3일 당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을 향해 불출마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을 두고 "윤핵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검찰 관계자) 전진배치를 위한 '용산 선거기획단'을 자청하나"라고 논평했다.

강 대변인은 "인요한 혁신위에 국민이 요구하는 혁신은 용산과 거리두기"라며 "오늘 인 위원장은 자신이 윤 대통령의 아바타에 불과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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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검 공천 위해 영남권 의원들에
자리 비우라는 선전포고가 혁신인가”

야당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위원장 인요한)가 3일 당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을 향해 불출마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을 두고 “윤핵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검찰 관계자) 전진배치를 위한 ‘용산 선거기획단’을 자청하나”라고 논평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당 브리핑에서 “윤핵검 공천을 위해 영남권 의원들에게 자리를 비우라는 선전포고”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것이 혁신인가”라며 “인요한 혁신위는 ‘용산 대통령실 직속 선거기획단’으로 간판을 바꿔서 달아야 한다”고도 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3차 회의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강 대변인은 인요한 위원장을 향해 “진정성 없는 말장난으로 ‘혁신인 듯 혁신 아닌 혁신’을 시늉하지 말라”며 “자신의 발언이 당의 혁신이 아니라 윤심 공천을 위한 ‘공포탄’임을 국민께서 모르실 것 같나”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인요한 혁신위에 국민이 요구하는 혁신은 용산과 거리두기”라며 “오늘 인 위원장은 자신이 윤 대통령의 아바타에 불과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용산의 대리인인 인요한 혁신위는 혁신을 말할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국민께서 더 이상 기대할 것조차 없다”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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