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총선 200석’ 꺼내자…野 지도부는 선 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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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종석 앵커]
정동영 전 의원. 정동영 전 장관 화면에서 참 오랜만에 보는데. 일단 구자홍 차장님. 한 명만 이야기한 것이 아니에요. 이탄희 의원. 연합, 연대 이야기를 했지만 ‘국민의힘을 100석 이하로 내리는 것이다.’조 전 장관, ‘장외에서 이탈 보수세력까지 다 합해서 200석이 되길 희망한다.’ 보신 그대로 ‘수도권 의석 석권 땐 200석 가능하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강서구청장 한곳에서 큰 표차로 이기다 보니까 자신감이 충만하다 못해서 굉장히 업 되신 것 같은데요. 그런데 내년 총선 국민들은 어느 당에게 표를 더 모아줄지 아직 결정하지 않으셨거든요. 누가 어떻게 나올지 이것에 대해서도 아직 선거구도, 이미 선거구 획정도 아직 안 끝났습니다. 그런데 이미 자신들에게 많은 표를 몰아줄 것이라고 가정하고 저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저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얼마나 국민들이 ‘표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어떻게 김칫국부터 마시나.’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저는 생각을 하고요. 물론 자신감을 회복한 것은 맞습니다.
민주당이 이 대선, 그리고 지방선거 참패 이후에 상당히 이재명 사법 리스크에 주눅 들어 있다가 강서구청장에서 이제 새로운 희망의 싹을 발견을 하고 이 싹이 아직 제대로 발아가 되기도 전인데 이미 꽃을 막 피워서 만개할 것 같은. 200석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저것은 국민에 대한 약간 조금 너무 성급한 모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역대 선거에서 보면 자만한 정당이 항상 패배했습니다. 과거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했던 더불어민주당이 뭐라고 이야기했습니까. 20년 집권한다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20년 집권은커녕 10년도 못 갔거든요. 저는 저렇게 지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대승의 힘, 용기 100배 해서 200석 운운하고 ‘100석 밑으로 끌어내리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과연 실현이 될지 그 뚜껑을 열어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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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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