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테 패스-벤제마 득점포에도' 안 풀리는 알 이티하드... 전 토트넘 감독은 경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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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호령하던 스타들이 대거 이동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축구리그의 디펜딩 챔피언 알 이티하드가 올 시즌 맥을 못 추고 있다.
지난 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한 알 이티하드가 올 시즌은 6위에 머물고 있다.
사우디로 건너오며 "우승을 원하고 사우디 축구 발전의 일원이 되고 싶다"라고 했던 벤제마가 캉테, 파비뉴 등과 함께 알 이티하드의 챔피언 수성을 이뤄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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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유럽을 호령하던 스타들이 대거 이동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축구리그의 디펜딩 챔피언 알 이티하드가 올 시즌 맥을 못 추고 있다.
지난 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한 알 이티하드가 올 시즌은 6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에 그치며 순위 싸움에서 밀리는 형국이다.
올 여름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 스타 카림 벤제마를 영입하고, 중원의 핵 은골로 캉테와 파비뉴까지 데려왔지만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누노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은 알 이티하드 팬들에게 경질 압박을 받는 중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러가지 원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벤제마에 너무 큰 부담이 가중되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9경기에서 5골을 넣고 있지만 많은 견제를 받고 있다. 기대가 높았던 만큼 게으른 스트라이커라는 평가도 나오는 상황이다. 알 이티하드 안마르 빈 압둘라 회장도 "모든 시선이 벤제마를 향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벤제마의 부담감을 이야기했다.
또 벤제마와 산투 감독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의심이 여전히 있다. 시즌 초 산투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하나만 확실히 집고 넘어가겠다. 나와 벤제마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보도가 있는데, 날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이런 보도는 모두 헛소리"라며 불편함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벤제마의 영입은 산투 감독의 뜻과 관계 없다는 보도도 이어졌고, 벤제마는 산투 감독 아래에서 편안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두 사람은 주장 선임과 관련해 한 차례 마찰을 빚은 적도 있다. 결국 3라운드부터 벤제마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둘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사우디로 건너오며 "우승을 원하고 사우디 축구 발전의 일원이 되고 싶다"라고 했던 벤제마가 캉테, 파비뉴 등과 함께 알 이티하드의 챔피언 수성을 이뤄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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