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동현 감독 "스피드 대결, 1차 트랜지션 저지해야', 전창진 감독 '아직 완전체 아냐, 가동 인원 늘어야 해'
현대모비스는 연승에 도전하고, KCC는 분위기 전환을 위한 일전을 갖는다.
3일 금요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홈 팀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부산 KCC의 대결이다.
현대모비스는 4승 1패로 2위에 올라있다. 고양 소노 전을 제외하곤 개막 후 가진 모든 경기로 장식했다. KCC는 1승 1패다.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을 대파했던 KCC는 DB에게 18점차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초반 흐름에 의미있는 일전이며, KCC는 앞선 충격패를 털어내야 하는 경기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과 박무빈이 결장한다. KCC는 최준영을 제외되었다.
경기 전 조동현 감독은 ”아직 팀이 성장 과정이다. 트랜지션 싸움이 될 것 같다. 슛을 던진 후에 밸런스를 잘 잡아야 한다. 외곽을 잡아야 할 것 같다. KCC가 고득점을 할 때 외곽이 좋았다. 그쪽을 주면 경기가 어려워진다. 정관장과는 다르다. (이)승현이 득점을 주더라도 외곽을 막아야 한다. 수비 위치 조정을 했다.“고 전했다.
연이어 조 감독은 ”컵 대회 경기와는 좀 다른 것 같다. 어쨌든 20점이 벌어졌을 때 트랜지션 상황에서 슛을 연달아 허용했다. 세밀한 부분이었다. 한번만 넘어가면 된다. 급해졌다. 아직도 운영에 대한 경험치가 약하다. 기다려야 한다.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장점을 활용해야 한다. 아직은 확실히 어리다. (김)태완이도 좋아지긴 했다. 하지만 볼 이동에 대한 부분이 약하다. 반대쪽을 잘 보지 못한다. 그걸 해내는 선수들이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다음 주제는 이번 시즌 유일하게 패배를 당한 소노 전 이야기였다.
조 감독은 ”전체적으로 수비적인 부분이 잘 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우리 장점을 못살렸다. 선수 기용에 대한 미스가 있었다. 전투적이지 못했다. 상대 약점을 더 공략했어야 했다. 공격이 풀리지 않아 알루마를 사용했다. 소노 수비 센스가 좋았다. 틀을 바꾼 것이 결국 패착이었다.“고 전했다.
전창진 감독은 ”두 경기를 했다. 가동 인원은 늘려야 한다. 웅이 컨디션이 너무 좋다.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4쿼터에 좀 힘들어 하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 DB 전을 돌아보니 그런 모습이 보였다. 라건아가 좀 더 올라서야 한다. 계속 스몰 라인업을 사용할 순 없다. 역시 준용이 존재감이 크다.“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연이어 전 감독은 ”초반에 게임 텀이 길다.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스타팅에 변화를 주었다. (이)근휘를 먼저 기용한다. (이)우석, (김)국찬이를 막아내야 한다. 시작이 좋아야 한다. 그러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계속 대화를 이어갔다. 전 감독은 ”(정)창영이 25분 정도다. 아직 자원이 많지 않다. 작년 시즌 멤버에 (이)호현이 정도가 들어왔다. (최)준용이는 아직이다. 시간이 더 걸릴 듯 하다. (송)교창이도 그렇다. 아직 팀 훈련을 완전히 할 수 없다. 지금 몸 상태로 바로 복귀가 불가능할 듯 하다. 뛰는 것이 되지 않는다. 시간이 좀 걸릴 듯 하다.“고 전했다.
다음 주제는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근휘에 대한 이야기였다.
전 감독은 ”이제 좀 좋아지는 것 같다. 최고로 좋은 때다. 수비는 오늘이 시험대가 될 것 같다. 국찬이, 우석이는 따라다닌다. 체력이 좋아서 그렇다. 투맨 게임 수비는 아쉽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로테이션 디펜스가 많다보니 체력이 떨어진다. 후반에 약화가 되는 이유였다. 역시 가동 인원이 늘어야 한다. 라건아, 준용이, 교창이가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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