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편입 ‘어정쩡 이재명’…당 일각 “왜 반대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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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신지호 전 국회의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종석 앵커]
보신 그대로 찬성과 반대. 조금 거리를 두고 비판하고 있는 민주당인데. 신지호 의원님. 저하고 화면을 먼저 같이 보실까요? 그 민주당의 중진 의원들 중심으로 해서 ‘김포 버리더라도 서울과 경기를 지키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혹은 정성호 의원. ‘민주당이 정면 돌파를 피할 이유가 없다.’ 무언가 애매한 입장에 대해서 당내에서도 약간 볼멘소리가 있는 것 같아요?
[신지호 전 국회의원]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저렇게 찬성과 반대를 분명하게 표명을 하고 그 근거가 무엇인지 국민들에게 설득할 필요가 있는 것인데. 저것은 그 저렇게 김두관, 정성호 두 분 의원님의 저런 의견은 하나의 의견으로서 존중할 만하고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것이 지방 분권에 역행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김포 주민들의 의사에 부합되게끔 결정을 내리는 것이 어찌 그것이 지방 분권, 지방 자치에 역행하는 처사입니까? 그리고 이것이 메가 서울이 되면 다른 지역이 피해를 볼 것이다. 전혀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이달 28일에 부산 엑스포 유치가 될지 안 될지가 결정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야당은요, 왜 이렇게 그냥 외국에 많이 가느냐. 이런 비난을 하고 있는데 그것이 다 무엇 때문입니까. 부산 엑스포 유치하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부산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요, 부산은 그야말로 서울이 올림픽 유치해가지고 국제적인 도시가 된 것처럼 굉장히 세계적인 도시가 됩니다. 글로벌 시티가 돼요. 그러면 부산은 기존의 부울경 메가시티, 그것 민주당의 발상 아닙니까? 민주당의 제안 아니었습니까? 엑스포 유치하고 부울경 메가시티로 가면 되는 것이고. 그건 그렇게 가고 서울은 서울대로 이렇게 가면 되는 것이죠. 서울이 말이죠, 경쟁 도시하고 비교해 보면요. 뉴욕이 서울 면적의 2배. 그다음에 런던은 3배. 도쿄는 3.6배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경제학에서 규모의 경제학을 이야기해요. 어느 정도 사이즈가 있어야지만 이것이 좀 활용할 때 여러 가지 것들이 다양한 그 경우의 수를 확보할 수가 있다고 하는 것이죠. 오히려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라든가 이런 데 더 어울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부울경 메가시티하고 메가 서울하고는요, 이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에요. 그런데 그것을 가지고 지금 민주당 김두관 의원도 조금 이해도가 조금 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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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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