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4연승’ 김주성 감독의 목표, 에너지 넘치는 팀

대구/배소연 2023. 11. 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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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개막 5연승에 도전한다.

김주성 DB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시즌 초반 기세에 대해 "이제 시즌 초반이다. 다른 팀도 아직 1패, 2패 정도다. 단지 우리 선수들이 경기 때마다 전투력이 좋다는 것을 좋게 생각하고 있다"며 "스포츠에는 기술 말고도 중요한 게 많다. 그중 에너지가 가장 중요하다. 에너지가 기술을 이길 유일한 방법이다"고 에너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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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DB가 개막 5연승에 도전한다. 

원주 DB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1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김주성 DB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시즌 초반 기세에 대해 “이제 시즌 초반이다. 다른 팀도 아직 1패, 2패 정도다. 단지 우리 선수들이 경기 때마다 전투력이 좋다는 것을 좋게 생각하고 있다”며 “스포츠에는 기술 말고도 중요한 게 많다. 그중 에너지가 가장 중요하다. 에너지가 기술을 이길 유일한 방법이다”고 에너지를 강조했다.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는 동안 DB의 평균 득점은 96점이다. DB의 득점에 큰 힘을 보탠 선수는 디드릭 로슨이다. 로슨은 평균 36분 동안 출전해 31점 8리바운드와 3점 슛 성공률 45.9%를 기록 중이다. 김주성 감독은 “현재까지는 힘들어하는 건 없다. 국내 선수들이 수비를 도와주려고 하고 있다. 로슨이 공격을 해야할 때와 안 해야 할 때 구별을 잘해준다. 힘들기는 할 거지만 주전 선수들이 30분 이상은 뛰어줘야 한다”고 로슨의 활약을 만족했다. 

DB의 연승 행진에도 김주성 감독은 “하나씩 불안 요소가 있긴 했다. 이제껏 이긴 경기가 기술보다는 에너지로 이겼다고 생각한다. 에너지가 사라지지 않는 한 우리의 플레이는 잘될 것이다”며 “선수들이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면 좋겠다. 끝나고 후회는 소용이 없기 때문에 에너지에 밀리지 않고 더 밀어붙이는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우려되는 부분을 이야기했다.

가스공사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주성 감독은 셈조세프 벨란겔을 견제했다. 김주성 감독은 “최근 경기를 보면 벨란겔이 휘젓고 다닌다. 최승욱에게 벨란겔 수비를 맡길 생각이다”고 했다. 최근 30점 이상 꾸준히 득점을 올리고 있는 앤드류 니콜슨에 대해서는 “니콜슨에게 슛을 안 줄 수는 없을 것이다. 되도록 공을 못 잡게 하거나 (공을) 주더라도 터프샷을 던지게 할 생각”이라고 했다.

*베스트 5
DB: 디드릭 로슨, 김종규, 이선 알바노, 강상재, 최승욱
한국가스공사: 차바위, 박봉진, 김동량, 샘조세프 벨란겔, 앤드류 니콜슨

#사진_ 점프볼DB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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