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이제스트

상속세를 낮춰야 경제가 산다

국가의 약탈, 상속세

상속세제 개혁포럼 지음

1만7000원

상속세의 폐지 혹은 세 감면을 주장하는 책이다. 책은 한국 주식의 낮은 PBS나 주가 디스카운트가 상속세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기업 가치의 60%를 국가가 약탈하는 나라에서 주식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겠느냐고 힐난한다. 상속세가 OECD 선진국들처럼 없거나 낮아지면 주가가 오르고, 자본이 활기를 띨 거라는 주장이 이어진다. 팬앤북스 펴냄.

타인의 세계로 떠난 이방인

타국에서의 일 년

이창래 지음, 강동혁 옮김

2만2000원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창래의 여섯 번째 장편 소설이다. 책은 현실과 세상에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이 우연히 만난 사람에게 이끌려 모든 것을 등지고 낯선 세계로 떠나는 여정을 다룬다. 이민자들의 삶과 마음을 그린 전작들과 달리 MZ세대 청년을 등장시켜 색다른 서사를 선보인다.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스케치로 남긴 세계 여행

되는 대로 낭만적인

황찬주 지음, 2만2000원

스물여섯 살 청년이 207일간 아시아, 유럽, 남미 3개 대륙의 18개국 50여 개 도시를 방문한 기록을 담은 여행 에세이다. 배낭을 메고 목적 없이 발 닿는 대로 걸으며 마주친 장면들을 스케치북에 플러스펜으로 기록했다. 사진을 찍고 그 자리를 떠나기보다는 사람을 만나고 오랜 시간 머물며 다시 못 올 한 시절을 담아냈다. 흐름출판 펴냄.

돈, 어떻게 벌고 쓰고 모으지?

당신의 경제 IQ를 높여라

한순구 지음, 1만8500원

경제학 교수인 저자가 돈을 어떻게 벌고 모으고 쓸지에 대한 인생 철학을 전하는 책이다. 저자는 경제적 삶을 살기 위해 알아두고 실천해야 할 요소들을 경제학 원리를 통해 제시하고 자신의 삶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또한 인생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 정확한 계획과 합리적 선택으로 삶을 경제적으로 꾸리는 안목과 힘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삼성글로벌리서치 펴냄.

사회학자가 보는 학교의 역할

학교의 미래, 이룰 수 없는 꿈?

수전 엥겔 지음, 김두환 옮김

2만7000원

저명한 교육학자인 저자가 교육의 목적과 학교의 역할에 대한 생각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빠르게 진보하는 세계에서 교육이 자유인의 기량을 육성하는 기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은 학교와 학교를 둘러싼 지역에서 벌어지는 다수의 사례를 통해 이 같은 교육의 목적을 학교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그 길을 안내한다. 한울 펴냄.

재밌게 보는 AI 교육서

명탐정 준의 AI 파란노트

김진관 등 지음, 2만원

디지털 교육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교육서다. 탐정 이야기를 통해 독자의 흥미를 높였고, 논리적 추리로 AI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초·중·고 AI 교과 수업을 대비한 심화 코너, 배경지식과 어휘 설명도 실었다. 혼자서도 학습할 수 있게 저자 직강 동영상을 제공한다. 공공교육기관과 학교 내 학생 동아리, 우리 반 온 책 읽기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에이블북스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