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톱스타보다 잘 번다는 정승제X조정식, 연봉 얼마길래(티처스)
[뉴스엔 박수인 기자]
1타 강사 정승제, 조정식이 '티처스' 출연 이유를 밝혔다.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의 핵심 인물들인 ‘국가대표 1타강사’ 듀오 정승제X조정식이 11월 3일 ‘부와 명예’가 필요없는 입장인데도 예능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누적 수강생 910만명을 자랑하는 ‘수학 1타’ 정승제 강사는 “평상시에 꼭 해 보고 싶던 프로그램이어서 기획 의도를 듣고 바로 ‘OK’를 했다”며 “수학을 못 한다고 생각했던 학생도 ‘수학을 바라보는 태도’만 바꾸면 언제든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내 직업의 최후 목표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자타공인 웬만한 톱스타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인다는 ‘영어 1타’ 조정식 강사는 “항상 대형 강의만 하거나, 눈앞에 학생들 없이 혼자서 카메라를 보고 스튜디오 강의만 해왔는데, 1:1로 학생들한테 티칭을 하는 것은 제 티칭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고 ‘티처스’로부터 느낀 매력 포인트를 전했다.
‘수학’과 ‘영어’의 과목 특성만큼이나 서로 다르지만, ‘티처스’를 통해 ‘열혈 1타’로 뭉치게 된 두 강사의 열띤 일문일답을 전한다.
Q.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출연하시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출연을 마음먹게 된 티처스만의 매력 포인트가 있었다면? -(승제) 평상시에 꼭 해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어서 PD님으로부터 기획 의도를 듣고 바로 ‘OK’를 했다. 수학을 못 한다고 생각했던 학생도 ‘수학을 바라보는 태도’만 바꾸면 언제든지 정복할 수 있다는 걸 국민들 앞에서 ‘증명’해 보는 것이 내가 가진 이 직업의 최후 목표였다.
-(정식) 우리는 항상 대형 강의만 하거나 아니면 혼자 스튜디오 강의만 한다. 그런데 1:1로 학생들한테 뭔가 티칭을 할 수 있다는 건, 다른 의미에서는 제가 제 티칭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게 정말 큰 매력 포인트로 다가왔다.
Q. 다른 강사가 아닌 본인에게 티처스가 러브콜을 보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승제) 위에서 말한 저의 최후 목표를 평상시 수업 시간에 이야기한 적이 많았다. 그런 유튜브 영상들을 보고 자연스레 저에게 연락이 오지 않았을까 한다.
-(정식) 영어 강사 중에서는 제가 매체에 노출하기 제일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적당히 재미있고, 학생들한테 일반적인 강사들이 안 하는 ‘팩폭’과 현실적인 얘기를 많이 해줄 수 있는 사람으로 부르신 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Q. 티처스와 함께하시며 보람을 느끼신 순간이 있었다면, 스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살짝 공개 부탁드려요. -(승제) 강사를 하면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유형의 학생들을 만나며, 함께 웃고 울고 할 때 가장 보람을 느꼈다.
-(정식) 성적보다도, 진짜 학생들이 뭘 해야 할지를 알아가는 순간들이 보일 때가 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완수를 하고, 다음 단계를 먼저 물어볼 때가 있다. 그런 순간들을 보고 있으면 참, 학생들이 예쁘고 ‘이렇게도 변하는구나’ 싶다.
Q. 출연을 결정하시고 혹시 걱정되는 부분은 없으셨나요? -(승제) 딱 하나, 여러 종류의 악플들. 이쪽 세계는 서로를 비방하는 댓글이나 바이럴 마케팅으로 오염되어 있는데, 그게 좀 걱정되긴 한다.
-(정식) 딱 학생들 성적이다. 부탁하러 나온 거고, 목표 성적이 있는데 그걸 못 만들면 어떻게 하나. 저는 또 과목별로 밸런스를 고려해야 한다. 제 과목만 고집 부려서 점수를 만든다고 학생들에게 도움 되는 게 아니니까 이것만 밀어붙일 수 있는 게 아닌데...시청자들이 봤을 때는 이 과목의 성적만으로 모든 게 결정되니까 좀 많이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
Q. 수많은 학생들이 SOS를 요청해 왔을 텐데요. 정말 많겠지만 어떤 학생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고 싶으신지요? (승제) 첫째, 수학을 열심히 공부하려는 의지는 있으나 너무 어려워서 엄두가 나질 않는 학생. 둘째, 불안한 2등급에서 확실한 1등급으로 자리 잡고 싶은 학생. 셋째, 유전자로 인해 도저히 정승제만큼 수학을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
(정식) 변화할 계기가 필요하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 ‘what to do’, ‘how to do’가 전혀 안 되는 학생들. 그런데 열린 마음으로 올 수 있는 학생들. 저는 그런 학생들이 좋다. 제가 수업 때 학생들에게 “뭘 어떻게 해야 할지의 고민은 내가 한다, 너희는 그냥 할 마음만 먹고 와라”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이게 딱 제가 ‘티처스’에서 생각하는 역할인 것 같다.
한편 '티처스'는 5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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