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시즌' 텐 하흐, 경질 위험 없다…맨유 구단 '믿음 유지'

박지원 기자 2023. 11. 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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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입지는 변함이 없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다른 위험에 빠졌고, 텐 하흐 감독의 미래에 대해 심각한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겨우 2022년 여름에 부임했지만,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8패를 당하면서 감시받고 있다. 본지는 맨유 내부 및 맨유와 연결된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눴다. 모두 클럽과의 관계를 보호하기 위해 익명을 유지하길 원했다"라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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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입지는 변함이 없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다른 위험에 빠졌고, 텐 하흐 감독의 미래에 대해 심각한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겨우 2022년 여름에 부임했지만,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8패를 당하면서 감시받고 있다. 본지는 맨유 내부 및 맨유와 연결된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눴다. 모두 클럽과의 관계를 보호하기 위해 익명을 유지하길 원했다"라고 작성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61년 만에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감독 교체를 해결책으로 여기고 있지 않다. 텐 하흐 감독의 입지도 당장 위협받지 않고 있다. 텐 하흐 감독 임명은 존 머터우 디렉터가 주도했고, 3년 이래 가장 중요하고 중대한 결정이었다. 텐 하흐 감독은 장기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후보로 여겨졌으며 그의 능력에 대한 구단의 믿음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지도력을 입증한 뒤 지난 2022년 여름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가져왔고 잉글랜드 FA컵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가장 큰 성과는 6년간 이어진 무관을 끊어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은 매우 부진하다. 지금까지 15경기를 지휘해 7승 8패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 5패로 8위, 챔피언스리그에서 1승 2패로 조 3위, 그리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에서 1승 1패로 16강 탈락이란 고배를 마셨다.

그러면서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더불어 영국 복수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의 경질 비용을 알리기도 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1,500만 파운드(약 240억 원)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맨유 구단은 텐 하흐 감독을 당장 경질할 생각이 없었다.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구단 내부는 텐 하흐 감독을 향해 여전히 신뢰를 보내고 있었다. 당장은 부진하나, 잘 이겨내서 다시 성공 가도로 올려놓을 것이란 기대가 깔려있다.

이렇게 된 이상, 텐 하흐 감독이 빠르게 팀을 추슬러서 반등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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