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김포 서울 편입’에 “차분한 토론 필요…주민들 뜻 파악해야”

신선민 2023. 11. 3. 18: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의힘의 '경기도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에 대해 "보다 면밀한 검토와 주민들의 차분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3일) 내년도 경제부처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지역 개발의 선택과 집중'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해당 구상은) 김포 지역 주민의 생활, 서울시와 경기도의 여러 행정에 미치는 영향이 많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의힘의 ‘경기도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에 대해 “보다 면밀한 검토와 주민들의 차분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3일) 내년도 경제부처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지역 개발의 선택과 집중’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해당 구상은) 김포 지역 주민의 생활, 서울시와 경기도의 여러 행정에 미치는 영향이 많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원 장관은 “국토부 입장에서는 특정 지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국토 전체의 이용과 삶의 질의 균등한 발전을 추구해야 하는 입장에서 차분하게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원 장관은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한 집권 여당과 사전 논의는 없었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의 질의엔 “전혀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토부 장관이 소신 있게 책임지고 정리하는 발언을 해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고, 이에 원 장관은 “주민들 자발적 움직임이 있다면 그 뜻을 잘 파악하고 움직이는 것도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포시 서울 편입은) 주민들의 충분한 토론과 주민투표라든지 지방의회라는 민주주의 절차를 거쳐서 나중에 법률까지 제정돼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