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 한 축산물공판장서 액화 암모니아 누출…인명피해 없어
백경열 기자 2023. 11. 3. 18:45
3일 오후 3시44분쯤 경북 고령군 다산면 농협 고령 축산물 공판장 냉동창고에서 액화 암모니아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오후 3시57분쯤 현장에 도착해 암모니아 배관을 잠그는 등 응급조치를 한 뒤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당시 공판장 직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재빨리 현장에서 벗어나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과 환경당국은 냉장 설비의 일부 배관이 노후해 냉매로 쓰이는 암모니아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공판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안전 관리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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