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안양시 먹거리 아카데미 개최…전문가 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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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는 관내 먹거리종합지원센터가 지난 2일 '2023년 안양시 먹거리 아카데미'를 열었다고 3일 전했다.
지원센터 교육실에서 경기 먹거리연대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또 취약계층을 위한 공동체 밥상,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대상별 식생활 교육 및 공유 부엌과 공유냉장고 확대, 먹거리종합지원센터 기능 강화 등 구체적인 사안을 제안하고, 민간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 진행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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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관내 먹거리종합지원센터가 지난 2일 ‘2023년 안양시 먹거리 아카데미’를 열었다고 3일 전했다. 지원센터 교육실에서 경기 먹거리연대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아카데미에는 안양시 먹거리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먹거리 관련 단체, 시민, 공직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마지막 분임 토론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첫 강의는 윤병선 건국대학교 교수(농식품부 지역 먹거리 계획 현장 자문위원)가 ‘기후 위기·먹거리 위기와 먹거리 기본권’을 주제로 기후 위기로 인한 먹거리 위기와 먹거리 선순환의 방향 등에 대해 열강했다.
이어 정천섭 지역파트너 플러스 대표(농식품부 푸드플랜 FD)가 ‘건강한 먹거리 보장을 위한 지역먹거리계획과 사회적 경제’를 주제로 지역 먹거리계획의 필요성과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먹거리 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조 했다.
참석자들은 마지막 분임 토의에서 "안전한 먹거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먹거리 소비 행태 조사·분석, 공공 급식 실태 조사, 식재료 안전성 관리 방안 등이 우선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취약계층을 위한 공동체 밥상,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대상별 식생활 교육 및 공유 부엌과 공유냉장고 확대, 먹거리종합지원센터 기능 강화 등 구체적인 사안을 제안하고, 민간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 진행 등을 요청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미진 센터장은 "아카데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내년도 먹거리 계획을 수립하는 등 시민의 먹거리 보장과 건강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는 급변하는 기후 위기가 초래한 식량 고갈 문제, 각종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 등을 진단하고, 안양시의 먹거리 계획 수립을 위한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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