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야구 중계탓 결방..'7인의 탈출' 집나간 시청자 돌아올까?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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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인기 드라마 '연인'이 프로야구 중계로 결방되는 가운데, SBS '7인의 탈출'이 틈새를 공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인'이 결방을 확정한 상황에서 동시간대 경쟁작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좋은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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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MBC 인기 드라마 '연인'이 프로야구 중계로 결방되는 가운데, SBS '7인의 탈출'이 틈새를 공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MBC 공식 SNS에는 "방송 결방 안내"라며 "오늘(3일) 방송 예정이었던 MBC 일일드라마 '#세번째결혼'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MBC 스포츠 '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편성으로 결방됩니다.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특히 한창 인기 상승세를 달리던 '연인' 17회가 결방돼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앞서 16회에서 남녀 주인공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슬픈 운명을 극적으로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애절함으로 물들였다.
보도 스틸에 따르면, 17회는 이장현과 유길채의 재회 현장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 이장현은 밝은 미소를 머금은 채 유길채를 응시하고 있으며, 유길채 역시 특유의 싱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이장현을 바라보고 있다.
무엇보다 유길채의 손에는 이장현이 준 것으로 보이는 작은 꾸러미가 눈에 띄었다. 이 꾸러미는 콩시루떡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재회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연인'이 결방을 확정한 상황에서 동시간대 경쟁작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좋은 기회를 잡았다.
드라마계 '막장 대모'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이후 다시 한번 손잡은 기대작이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저조한 성적으로 '연인'에게 밀리는 중이다.
현재 '7인의 탈출'은 MBC '연인' 파트2, JTBC '힘쎈여자 강남순'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반응이 기대 이하다. 10회에는 '펜트하우스'의 히로인이자 대상 배우 김소연이 특별 출연했지만 시청률은 답보 상태다. 4회에서 최고 시청률 7.7%를 기록한 뒤, 꾸준히 하락세를 나타냈고, 지난주 최저 시청률 5.3%를 찍기도 했다. 반면 '연인' 파트2는 최근 12.0%를 기록한 바 있다.
'연인' 파트2가 결방하는 사이 '7인의 탈출'이 집 나갔던 시청자들을 조금이라도 돌아오게 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드라마 포스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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