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1번 시드 젠지, BLG에 탈락 위기 몰려

박상진 2023. 11. 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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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자신하던 LCK 1번 시드 젠지가 또다시 BLG에 패배 위기에 몰렸다.

3일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2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BLG에 내리 두 세트를 내주며 세트 스코어 0대 2를 허용했다.

반면 드래곤 영혼까지 확보한 BLG는 여유롭게 상대 외각 건물을 하나하나 무너뜨린 후 두 번째 바론 버프도 획득, 그대로 27분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젠지를 벼랑 끝으로 밀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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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자신하던 LCK 1번 시드 젠지가 또다시 BLG에 패배 위기에 몰렸다.

3일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2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BLG에 내리 두 세트를 내주며 세트 스코어 0대 2를 허용했다. 젠지는 한 세트만 더 패하면 탈락인 상황이다.

1세트 초반 젠지는 바텀에서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이어 바로 추격 킬을 기록했고, 바텀과 탑에서 추가 킬까지 내며 앞서나갔다. BLG 역시 정글 지역에서 킬을 냈고, 탑과 미드 라인을 밀며 상대를 압박했다. 이어 미드와 탑에서 서로 킬을 교환한 두 팀은 결국 두 번째 전령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BLG가 승리하며 균형이 깨졌다.

드래곤까지 모두 BLG가 가져간 상황에서 바론과 네 번째 드래곤이 동시에 등장했고, BLG가 바람 드래곤 영혼을 챙겨간 가운데 벌어진 교전에서 BLG가 대승을 거두며 전리품으로 바론 버프까지 챙겨갔다. BLG가 바론 파워플레이 동안 크게 골드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상대와 격차는 더 늘리며 이후 등장한 장로 드래곤을 가져간 이후 상대 넷까지 잡아냈고, 그대로 에이스 이후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 2세트 젠지는 이전 세트보다 더한 악조건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바텀 갱킹에서 1킬 대신 2데스를 헌납한 이후 탑에서도 도란이 잡히며 초반부터 대형 사고를 당한 것. 첫 드래곤 앞에서도 추가 킬을 허용한 젠지는 전령까지 손쉽게 BLG에 넘기며 계속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이어 탑에서 회심의 갱킹조차 역으로 당한 젠지는 그야말로 비틀거리기 시작했고, 두 번째 전령까지 BLG가 챙겨가며 점점 격차가 커져갔다.

18분 벌어진 교전에서도 대패한 젠지는 어느덧 8천 골드 차이로 뒤쳐지며 점점 승기를 잃었고, 바론을 앞두고 벌인 교전에서 트리플 킬을 내주며 버프마저 내줬다. 어느덧 골드 차이는 1만 골드 차이로 벌어지기 시작했고, 상대와 1대 2 싸움에서도 밀려 퇴각했다. 반면 드래곤 영혼까지 확보한 BLG는 여유롭게 상대 외각 건물을 하나하나 무너뜨린 후 두 번째 바론 버프도 획득, 그대로 27분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젠지를 벼랑 끝으로 밀어붙였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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