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 코로나19 후유증 걸린다"…건국대 최인수 연구팀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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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최인수 교수 연구팀이 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및 전파 사실과 바이러스의 신경학적 영향을 밝혀냈다.
3일 건국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코로나바이러스 SARS-CoV-2를 개에게 비강 접종 감염시킨 '감염 그룹'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접촉 그룹'을 합사시켜 감염 및 전파가 이뤄지는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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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최인수 교수 연구팀이 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및 전파 사실과 바이러스의 신경학적 영향을 밝혀냈다.
3일 건국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코로나바이러스 SARS-CoV-2를 개에게 비강 접종 감염시킨 '감염 그룹'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접촉 그룹'을 합사시켜 감염 및 전파가 이뤄지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감염에 의한 폐 손상과 뇌 손상이 뚜렷하 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SARS-CoV-2가 특히 뇌에서 병리적 현상을 유발하며 비교적 장기간 감염이 지속될 경우 신경세포의 수가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앞선 연구 결과는 반려동물인 개가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경병리현상을 연구할 수 있는 고등동물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 연구는 한국뇌연구원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으며 논문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소개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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