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년농업인 급감에 맞춤형 지원 사업 추진

광주CBS 김한영 기자 2023. 11. 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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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청년농업인들의 생활 안정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남지역의 청년 농업인은 3만 2천여 명으로 전체 농업인의 11.1%를 차지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영농 혁신 프로젝트로 주거 공간 부족 등 청년 농업인 유입의 걸림돌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전라남도가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청년농업인을 육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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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 청년농업인 3만 2천여명…2010년 대비 5만여 명 감소
전남도, 농촌 유입과 안정적인 영농 정착 위해 전남형 영농혁신 프로젝트 추진
총 사업비 30억 원 투입…스마트 팜 조성·주거 공간·문화시설 확충
전라남도 청사.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청년농업인들의 생활 안정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남지역의 청년 농업인은 3만 2천여 명으로 전체 농업인의 11.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남의 고령농이 증가하면서 전남 내 청년농업인은 지난 2010년 8만 2천여 명과 비교해 무려 5만여 명이나 급감했다.

이에 전라남도는 오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청년층의 농촌유입과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전남형 영농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 청년 농업인 1만 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영농 혁신 프로젝트로 주거 공간 부족 등 청년 농업인 유입의 걸림돌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공모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 스마트팜 조성과 함께 주거 공간, 문화 시설 등을 확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달 중순까지 지역 내 인구감소지역인 16개 군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한 뒤 올해 안에 프로젝트 대상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외지에서 청년도 들어오고 기존 청년들이 문화 생활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가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청년농업인을 육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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