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예산 삭감' 여야 공방‥"구조조정 필요"-"IMF때도 안줄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는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같은 당 신동근 의원도 윤 대통령을 향해 "본인이 승인했던 예산을 갑자기 3개월 만에 16.6%나 줄인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며 "R&D 예산은 IMF 외환위기 때도 줄이지 않았다. R&D 예산 삭감은 91년 이후 33년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장롱 특허를 양산한다거나 '나 홀로 연구'를 조장하는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다"며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당 안병길 의원은 "야당은 대통령 말 한마디 때문에 갑자기 예산이 바뀌었다고 비판한다"며 "대통령 말 한마디에 예산이 신출귀몰할 수 있느냐"라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물었습니다.
이에 추 부총리는 "그동안 학계나 국회에서 R&D가 너무 비효율적으로 중복적이고 보조금식, 나눠먹기식이란 지적이 많았다"며 "R&D가 중요하다고 해서 지출 효율화 노력을 위한 구조조정 대상의 성역이 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R&D 예산 삭감 지시로 갑자기 예산이 16.6%나 삭감됐다고 주장하며 "과학기술을 이런 식으로 롤러코스터에 태워 장난쳐도 되는지에 대한 분노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신동근 의원도 윤 대통령을 향해 "본인이 승인했던 예산을 갑자기 3개월 만에 16.6%나 줄인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며 "R&D 예산은 IMF 외환위기 때도 줄이지 않았다. R&D 예산 삭감은 91년 이후 33년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40095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일시적 교전 중단"‥"인질 석방 전 휴전 불가"
- '지도부-친윤 험지 출마'‥인요한 "대통령 사랑하면 희생하라"
- "풍파만 일으켜"‥영남권 중진들 '부글부글'
- 김동연 "김포 편입은 나쁜 정치" 작심 비판‥비수도권 반발도 확산
- 尹 "특단의 지원책 준비중"‥금융당국은 은행권 '압박'
- '너클'로 때려 실명까지‥가해자는 '집행유예'
- 이선균, 오늘 2차 경찰 조사‥모발 감정 '음성'
- 전청조 구속 수감‥"사기 혐의 인정, 남은 돈 한 푼도 없어"
- 네팔 서부서 규모 6.4 지진‥"최소 37명 사망· 수십명 부상"
- kt '공수 압도' 대승‥2승 2패 승부 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