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장제원·이철규·김기현 집에 가게 생겼다…혁신이란 그런 것"

남승렬 기자 2023. 11. 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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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호 혁신안으로 '희생'을 내세우며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 친윤(親윤석열)계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를 요구한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크게 반색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이날 혁신위 회의를 한 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중진의원, 친윤계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결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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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불출마 요구" 인요한 국힘 혁신위원장 2호 혁신안에 반색
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오후 대구 중구 민족자본 최초의 백화점인 근대건축물 무영당에서 열린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 착수 선언 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1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호 혁신안으로 '희생'을 내세우며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 친윤(親윤석열)계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를 요구한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크게 반색했다.

홍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큰일났네. 부산에 장제원과 그 아이들, 강원도에 이철규와 아이들, 경남에 친윤이라고 거들먹대던 아이들, 울산에 김기현과 아이들 모두 집에 가게 생겼다"고 꼬집었다.

또 "지도부의 듣보잡(인지도가 낮은 이들을 일컫는 속어)과 아이들, 용산 대통령실 출마 대기 아이들, 모두 모두 집에 가게 생겼다"고 덧붙였다.

그는 "혁신위원장이 시원하게 한번 지른다"며 "혁신이란 바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이날 혁신위 회의를 한 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중진의원, 친윤계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결단하라고 요구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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