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이대헌 결장한다” … 김주성 DB 감독, 제프 위디에게 바라는 점은?

손동환 2023. 11. 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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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헌 결장한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위디, 수비와 리바운드에 신경 써주면 좋겠다" (김주성 DB 감독)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원주 DB와 만난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경기 전 "이대헌이 두통과 감기 증상을 안고 있다. 본인은 뛰려고 했지만, 내 생각은 무리라고 봤다. 새롭게 합류한 신주영도 뛸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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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헌 결장한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위디, 수비와 리바운드에 신경 써주면 좋겠다” (김주성 DB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원주 DB와 만난다.

한국가스공사는 2022~2023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팀이다. 이대성(190cm, G)과 SJ 벨란겔(177cm, G), 차바위(190cm, F)와 이대헌(196cm, F), 정효근(200cm, F) 등 좋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9위(18승 36패)로 2022~2023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조차 올라가지 못했다. 유도훈 감독과 김승환 수석코치 등 주요 코칭스태프가 2022~2023시즌 종료 후 자리에서 물러났다. 성적 부진에 책임을 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세컨드 코치였던 강혁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강혁 감독대행에게 ‘분위기 쇄신’을 원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근본적인 전력 열세를 갖고 있다. 이대성과 정효근 등 주축 자원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또, 1옵션 외국 선수로 꼽혔던 아이재아 힉스(204cm, F)가 컵대회에서 이탈했다. 대체 자원으로 영입된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4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경기 전 “이대헌이 두통과 감기 증상을 안고 있다. 본인은 뛰려고 했지만, 내 생각은 무리라고 봤다. 새롭게 합류한 신주영도 뛸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헌이뿐만 아니라, 슈팅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성공 개수도 성공률도 떨어진다. 니콜슨이 30점 이상 계속 넣어주고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가 있다. 국내 선수가 더 활발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DB는 5연승에 도전한다.

DB는 2020~2021시즌부터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봄 농구에 익숙한 팀이었기에, DB의 연이은 실패는 크게 다가왔다.

DB는 2022~2023시즌 중반부터 변화를 줬다. 세컨드 코치이자 DB의 레전드였던 김주성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그리고 2022~2023시즌 종료 후 감독대행이었던 김주성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서울 SK에서 오랜 시간 코치를 맡았던 한상민을 수석 코치로 선임했다.

새롭게 구성된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의 체력부터 확실히 다졌다. 부상을 방지하고, 오랜 시간 체력을 유지하겠다는 복안이었다. 선수들도 열심이었다. 봄 농구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마음을 단단하게 다진 DB는 개막 첫 경기부터 상대를 폭격했다. 부산 KCC와 수원 KT 등 강팀으로 분류되는 상대도 붙잡았다. 개막 4경기 전승. 10개 구단 중 유일한 무패 팀이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전 “디드릭 로슨의 체력을 아껴야 할 때, 제프 위디를 쓰려고 한다.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활용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 후 “위디는 경력자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신경 써주면 좋겠다. 2대2 이후 골밑 침투와 미드-레인지 점퍼도 살릴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김주성 D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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