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미수금 사태’ 휘말린 키움증권, 황현순 사장 해임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황현순 대표이사 사장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황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에 대한 해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은 이달 안으로 이사회를 열고 황 사장 등 주요 임원 경질성 인사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황현순 대표이사 사장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황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에 대한 해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은 이달 안으로 이사회를 열고 황 사장 등 주요 임원 경질성 인사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경질성 인사는 영풍제지 미수거래 사태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영풍제지 사태로 4943억원 규모의 미수금이 발생해 증거금률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황 사장은 2000년 키움증권에 입사한 후 중국 현지법인장, 키움증권 투자운용본부장, 리테일총괄본부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그룹전략경영실장 등을 거쳐 2022년 1월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이후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되면서 2026년 3월까지 키움증권을 이끌 예정이었으나, 회사가 두 차례나 주가조작 사건에 휘말리면서 남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8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사태가 벌어지기 이전인 지난 4월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이용한 ‘라덕연 사건’에도 휘말린 바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인사는 본인의 사임이나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된다”며 “그에 대한 논의가 없고, 그밖의 사안에 대해서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절약해야 살아남는 中 청년들… 저가 항공 필수품 ‘낚시 조끼’ 급부상
- 연봉 5천 버는 캐디가 약자?...골프장도, 국세청도 손 놓은 ‘세금 사각지대’
- 콩팥 기능 90% 망가지는 당뇨병콩팥병 원인 찾았다…“새 치료 전략도 제시”
- [K푸드 로드쇼-영국]① “이게 황희찬 나라의 음식”… 울버햄튼 경기장 K푸드트럭에 몰린 영국
- ‘필리핀 이모님’ 2명 숙소 나가 연락 두절… 적은 임금 불만 추정
- 해외서 주목한 韓 의료기기, 허가 받고도 이중 규제로 울상
- 중동 3개국 지키는 천궁… LIG넥스원 수주잔고 20兆 눈앞
- [저물지 않은 홍콩]①합리적 세금·지리적 이점, 아시아 허브로서 여전히 건재
- [단독] 정책서민금융 공급액 33% 감소… 불법사금융 무방비 노출
- [인터뷰] 삼성·현대차가 투자한 AI 반도체 유니콘 텐스토렌트… 키스 위텍 COO “엔비디아 6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