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개 시민단체 "지방분권 역행하는 '메가서울' 반대"
안태훈 기자 2023. 11. 3. 18:21
━━━━━━━━━
"수도권 과밀화를 부추기는 '메가서울' 계획에 단호히 반대한다."
전국 1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가 오늘(3일) 이런 내용의 성명을 냈습니다.
국민의힘이 지난달 30일 '김포시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어제 '메가서울' 계획을 논의할 특별위원회를 만들었다고 하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겁니다.
참여자치지역연대는 이어 "메가서울 계획은 내년 총선을 앞둔 수도권 득표 전략"이라며 "실행된다면 수도권 일극화-지방쇠퇴 가속화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부산과 울산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 국가균형발전, 인구감소, 지방소멸 등의 문제는 도외시하고 총선용 의제로 급조된 서울 확대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참여자치지역연대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50.6%)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과밀화를 부추기는 '메가서울' 계획에 단호히 반대한다."
전국 1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가 오늘(3일) 이런 내용의 성명을 냈습니다.
국민의힘이 지난달 30일 '김포시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어제 '메가서울' 계획을 논의할 특별위원회를 만들었다고 하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겁니다.
참여자치지역연대는 이어 "메가서울 계획은 내년 총선을 앞둔 수도권 득표 전략"이라며 "실행된다면 수도권 일극화-지방쇠퇴 가속화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부산과 울산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 국가균형발전, 인구감소, 지방소멸 등의 문제는 도외시하고 총선용 의제로 급조된 서울 확대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참여자치지역연대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50.6%)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또 천공입니까?" 영상 튼 민주당…"또 음모론" 국민의힘 반발
- 전청조 변호인 "혐의 인정…남현희와 대질조사 원해"(종합)
- 이스라엘 전쟁 영웅 하바카 중령 전사...가자시티는 포위돼
- "화장실 왜 못써" 역정 낸 손님…대뜸 주저앉더니 '방뇨 테러' [월드 클라스]
- '늑대인간'으로 불리던 이 아이, 말레이 왕비 "양녀로…" [월드 클라스]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