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김재희 등 에쓰오일 2R 공동선두…이예원 상금왕 확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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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롯데), 김재희(메디힐), 정윤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예원은 "(박)민지 언니 기록에 도전한다는 것만으로도 잘하고 있는 것 같다. 기록을 깰 수 있으면 좋다. 그래도 일단 상금왕이 확정됐으니 남은 2개 라운드는 편안한 마음으로 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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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목표 하나 달성해 뿌듯하다"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소영(롯데), 김재희(메디힐), 정윤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소영은 3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이날 6언더파를 때린 김재희, 3언더파를 추가한 정윤지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주에 종료된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소영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7승과 시즌 첫 승을 노린다.
경기 후 이소영은 "첫 홀부터 보기로 시작해서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자신감이 붙었다. 그래서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던 하루를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은 2개 라운드에 대해 "제주도는 바람의 영향이 크다. 나도 비보다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날씨가 좋지 않을 거라는 예보가 있기 때문에 안전한 플레이를 하다가 기회가 오면 잡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김재희는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한다. 정윤지는 시즌 첫 승을 향해 달린다.
경기 종료 후 김재희는 "스코어나 등수를 보면 잘했는데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다. 한, 두 개 빼고는 샷이 좋아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는데, 퍼트가 조금 아쉽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곳은 스코어를 지키기보다 줄여야 하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공격적으로 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정윤지는 "어제와 같이 오늘도 60대 타수를 쳐서 다행스럽고 기쁘다"면서 "남은 이틀의 날씨 예보가 좋지 않다. 궂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내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정신 차리고 하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3승을 수확한 이예원(KB금융그룹)은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상금 랭킹 1위를 질주 중인 이예원(13억2668만4197원)은 이번 대회가 끝나지 않았지만, 상금왕을 확정했다. 상금 랭킹 2위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남은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상금왕에 등극했다.
이예원은 "솔직히 믿기지 않는다. 사실 상금왕도 큰 목표 중 하나였는데 확정했다는 것이 뿌듯하고, 올 시즌을 정말 잘 보낸 거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예원은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에 도전한다. 이 기록은 박민지(NH투자증권)가 지난 2021년에 벌어들인 15억2137만4313원이다.
이예원은 "(박)민지 언니 기록에 도전한다는 것만으로도 잘하고 있는 것 같다. 기록을 깰 수 있으면 좋다. 그래도 일단 상금왕이 확정됐으니 남은 2개 라운드는 편안한 마음으로 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첫날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김민주(유한양행)는 1언더파에 그치면서 공동 6위(5언더파 139타)로 떨어졌다. 지난 대회까지 상금 랭킹 57위인 김민주는 남은 2개 대회에서 60위 안에 진입해야 내년 정규투어 출전권을 획득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대방건설) 또한 1언더파에 머물며 공동 5위에서 공동 10위(4언더파 140타)로 떨어졌다. 올해 3승을 거둔 임진희(안강건설)는 공동 21위(1언더파 143타)를 마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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