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쉬었는데 가격표 실화?' PL 20골 터뜨린 ST, '1억 파운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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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는 이반 토니(27)를 낮은 가격에 매각할 생각이 없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가치를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로 평가하고 있으며 적어도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붙잡아두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토니는 첼시를 포함한 유럽 여러 탑 클럽의 레이더망에 올라있으며 아스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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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브렌트포드는 이반 토니(27)를 낮은 가격에 매각할 생각이 없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가치를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로 평가하고 있으며 적어도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붙잡아두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토니는 첼시를 포함한 유럽 여러 탑 클럽의 레이더망에 올라있으며 아스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브렌트포드가 토니를 매각하기 위해서는 이적시장 마지막 16일 동안 엄청난 제안이 있어야 한다. 이적료가 5,000만 파운드(약 805억 원)~6,000만 파운드(약 970억 원)가 될 거라는 보도는 브렌트포드 이사회에서 조롱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 토니는 노스햄튼 타운을 거쳐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는데, 이후 임대만 전전했다. 그러다 3부리그 소속의 피터버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그때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토니는 2018-19시즌 44경기 16골 7도움, 2019-20시즌 32경기 24골 6도움으로 뛰어난 발끝을 자랑했다.
다음 행선지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브렌트포드였다. 그리고 2020-21시즌에 플레이오프 포함 48경기 33골 10도움을 만들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에 와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2021-22시즌 33경기 12골 5도움, 2022-23시즌 20골 4도움을 올렸다.
그러다 엄청난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해 말부터 거론됐던 '베팅 혐의'가 사실로 밝혀졌다. 이에 토니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8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징계 기간 4개월 뒤부터는 팀 훈련에는 참여할 수 있어 훈련만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중순 이후부터 자격정지가 풀리게 되는데, 많은 클럽이 토니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첼시, 아스널 등이 있다. 아무래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뽐낸 것이 구미를 당기게 할 수밖에 없다.
브렌트포드는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반년을 쉬었고, 계약 만료가 2025년 6월임에도 불구하고 1억 파운드로 책정했다. 과거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역시 "20골 이상을 보장하는 스트라이커에게 얼마나 지불하겠는가? 그리고 이 20골은 중위권 클럽에서 나온 득점이다. 토니가 더 큰 클럽에서는 얼마나 더 할 수 있을까?"라면서 1억 파운드 이상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토니를 노리는 빅클럽들은 그저 답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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