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청소년 안전뉴스 경연대회' 입상팀 찾아가 시상

인천소방고교 소방아이돌팀, 장려상 수상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소방본부는 3일 인천소방고등학교를 방문해 '제16회 청소년 119안전뉴스 영상 경연대회' 관련 찾아가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시각으로 생활 속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지역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한 인천소방고교 소방고아이돌팀은 장려상에 선정돼 한국소방시설협회장상을 받았다.

이들은 '주방화재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할까?'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제작, 식용유로 인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일반 분말 소화기가 아닌 'K급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인천소방본부는 수상 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이날 한국소방시설협회 인천시회장과 함께 인천소방고를 찾아 직접 시상했다.

소방고아이돌팀 소속 학생은 "119안전뉴스를 제작하면서 화재 및 재난 예방의 중요성을 한번 더 느꼈다"며 "앞으로 화재 예방을 잘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엄준욱 소방본부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화재 위험성과 경각심이 형성되고, 안전문화가 확산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수상작은 전국 시도 소방학교에 배포돼 재난현장 브리핑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소방청과 각 시도 소방본부, 소방서 누리집, 한국소방방송, 유튜브 등에도 게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