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도 중요"...박보영·청하, 연예인과 인간 사이서 고민하는 ★ [종합]

강성훈 2023. 11. 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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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도 하나의 직업일 뿐이다.

배우 박보영도 연예인이라는 직업과 진정한 본인의 모습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그는 "연예인은 직업일 뿐 내 삶은 아니다. 제일 하고 싶었던 것은 '유학'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진행자이자 실제 절친인 가비는 "안된다. 청하는 연예인 계속 해야 된다"라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라고 극구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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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연예인도 하나의 직업일 뿐이다. 카메라 속 본인의 모습에 '진정한 자신을 잃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배우 박보영도 연예인이라는 직업과 진정한 본인의 모습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3일 온라인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 출연한 박보영은 "직업이 있고 내가 있다"라며 한쪽에 치우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 때문에 현실의 나를 잃어버릴까 걱정된다며 배우 박보영과 인간 박보영 사이의 균형을 잘 찾으려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핑계고' 진행자 유재석은 박보영에게 "인생을 살아가는데 내 삶도 중요하다. 실행하고 있는 게 대단하다"며 그를 칭찬했다. 

최근 가수 청하도 비슷한 얘기를 전했다. 지난달 29일 온라인 채널 '가비 걸' 콘텐츠 '대세갑이주'에서 청하는 약 1년 간의 공백기에 관해 얘기했다.

청하는 쉬는 동안 유학을 가장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은 직업일 뿐 내 삶은 아니다. 제일 하고 싶었던 것은 '유학'이다"라고 전했다. 청하는 직업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진행자이자 실제 절친인 가비는 "안된다. 청하는 연예인 계속 해야 된다"라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라고 극구 반대했다. 이어 "이렇게 노래 잘하고 춤 잘 추는 사람이 가수를 안 하는 게 이상하다"라며 청하의 자존감을 높여줬다.

누리꾼들도 박보영과 청하의 말에 공감했다. 연예인 뿐 아니라 보통 사람도 늘 같은 일을 반복하면 몸과 마음의 기력이 다해 의욕이 떨어질 때가 있다. 이에 직업과 본연의 자신의 모습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뜬뜬', 채널 '가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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