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트레이드? 2024년엔 안 돼” 샌디에이고 1056억원 1루수 어쩌나…해결방법 있나

김진성 기자 2023. 11. 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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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을 트레이드하거나 보가츠를 1루로 옮기는 시나리오는 2024년에는 일어나지 않는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2023시즌 실책 중 하나가 제이크 크로넨워스(29)의 7년 8000만달러(약 1056억원) 연장계약이라는 게 미국 언론들 시선이다. 이스트빌리지타임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크로넨워스를 거의 독점적으로 1루로 쓰면서 상당한 기회를 줬다. 실수로 보인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제이크 크로넨워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과 제이크 크로넨워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로넨워스는 2020년에 데뷔, 4년 통산타율 0.249에 통산 OPS 0.749다. 2021시즌 21홈런, 2022시즌 88타점이 커리어하이다. 30홈런, 90~100타점 시즌이 없었다. 내야 멀티포지션이 가능한 장점은 있지만, 공격력이 검증된 선수가 아니다.

샌디에이고는 그런 크로넨워스에게 7년 계약을 선물하면서 비어있던 1루로 보냈다. 잰더 보가츠라는 거물 유격수가 입단하면서 2022년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2루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당초 크로넨워스는 1루수에 걸맞은 생산력을 보유한 타자가 아니라는 게 이스트빌리지타임스 지적이다.

이스트빌리지타임스는 “크로넨워스는 1루 수비가 대단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1루수 계약 총액 7위인데, 이 정도 금액이면 일회성 기부에 불과하다. 이를 해결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라고 했다. 우선 크로넨워스의 포지션 변경을 얘기했다.

이스트빌리지타임스는 “크로넨워스가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시 한번 돌아다닐 수 있도록 로스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김하성을 트레이드 하거나 보가츠를 1루로 옮기는 시나리오는 2024년엔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했다.

어쨌든 2024년 키스톤콤비도 보가츠-김하성이란 얘기다. 구단이 보가츠에게 포지션 변경을 요청하고 김하성을 유격수로 복귀시키는 방안이 거론됐으나 여전히 결정된 건 없다. 4년 보장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앞둔 김하성을 트레이드 하지 않을 것이란 얘기는 의외지만, 그만큼 중요한 자원이라고 여긴다는 의미다.

이스트빌리지타임스는 결국 샌디에이고가 크로넨워스를 트레이드 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다. 7년 8000만달러 계약을 발동하지도 않은 상황이라서 이 역시 모험수다. 그래도 아직 30세가 되지 않았고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어쨌든 “그를 계속해서 1루수로 뛰게 할 수 없다. 맞는 옷이 아니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과 제이크 크로넨워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과 제이크 크로넨워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가 실제로 크로넨워스의 포지션 변경을 시도할 경우 김하성에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크로넨워스도 지켜봐야 할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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