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사우디와 골프·비즈니스 결합 경제협력 모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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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은 지난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골프사우디'(사우디아라비아 골프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코오롱그룹과 골프사우디는 '아람코 팀 시리즈' 대회를 내년부터 3년간(최장 5년) 한국에서 열고, 한국과 사우디 주요 기업의 원활한 교류의 장으로 만들기로 합의했다.
코오롱그룹이 국내에 처음 유치한 '아람코 팀 시리즈'는 골프와 비즈니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골프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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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은 지난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골프사우디’(사우디아라비아 골프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코오롱그룹과 골프사우디는 ‘아람코 팀 시리즈’ 대회를 내년부터 3년간(최장 5년) 한국에서 열고, 한국과 사우디 주요 기업의 원활한 교류의 장으로 만들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일정과 참가 선수 등 세부 내용은 상호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이 국내에 처음 유치한 ‘아람코 팀 시리즈’는 골프와 비즈니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골프대회다. ‘사막의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행사와 함께 열린다.
대회를 주최하는 골프사우디와 후원사인 아람코, 사우디 국부펀드(PIF)는 사우디의 핵심 인사인 야시르 오스만 알 루마이얀이 회장과 총재를 맡고 있다.
사우디는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하며 사우디의 경제 다각화를 도모해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민간 경제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IF가 주도하는 대형 프로젝트만 12개에 달한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아람코 팀 시리즈 한국 유치로 이미 사우디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에 사우디와의 실질적인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1990년부터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34년간 개최해 왔고 골프장 운영, 의류, 클럽 등 다양한 골프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세계 최장비거리 골프공으로 세계기록위원회(WRC)의 인증을 받은 ‘아토맥스’ 골프공을 개발, 시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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