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준법경영위원장, 김소영 전 대법관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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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하는 '준법과 신뢰 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소영 전 대법관(사진)을 위촉했다고 3일 발표했다.
앞서 이 회사는 현 상황을 최고 비상 경영 단계로 인식하고 위원회를 설립해 준법 감시와 내부통제 체계 마련 등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위원회의 독립적 권한을 인정하겠다는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각오를 들은 뒤 위원장직을 수락하게 됐다"며 "위원회가 독립된 전문가 조직으로서의 감독 및 견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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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하는 ‘준법과 신뢰 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소영 전 대법관(사진)을 위촉했다고 3일 발표했다.
앞서 이 회사는 현 상황을 최고 비상 경영 단계로 인식하고 위원회를 설립해 준법 감시와 내부통제 체계 마련 등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카카오모빌리티 수수료 논란 등을 감안한 행보였다. 위원회는 김 위원장 외 외부 인사를 추가로 영입해 연내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대법관을 지냈다. 그는 “위원회의 독립적 권한을 인정하겠다는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각오를 들은 뒤 위원장직을 수락하게 됐다”며 “위원회가 독립된 전문가 조직으로서의 감독 및 견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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