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황현순 사장 해임될 듯…내부 리스크 관리 도마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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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황현순 대표이사 사장을 전격 경질했다.
황 사장은 2000년 키움증권에 입사한 후 중국 현지법인장, 키움증권 투자운용본부장, 리테일총괄본부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그룹전략경영실장 등을 거쳐 2022년 1월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4월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이용한 '라덕연 사건'에 이어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 등에 연루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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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안으로 이사회 열어 최종 확정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 책임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황현순 대표이사 사장을 전격 경질했다. 영풍제지 미수거래를 사전에 차단하지 못하는 등 내부 리스크 관리가 소홀했다는 이유에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황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에 대해 이 같은 인사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은 이달 안으로 이사회를 열어 황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 경질성 인사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영풍제지 미수거래를 차단하지 못한 리스크 관리 소홀과 4943억원의 미수금 발생 등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한 경질성 인사로 전해졌다.
황 사장은 2000년 키움증권에 입사한 후 중국 현지법인장, 키움증권 투자운용본부장, 리테일총괄본부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그룹전략경영실장 등을 거쳐 2022년 1월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됐으나, 회사가 두 차례나 주가조작 사건에 휘말리면서 남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8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4월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이용한 '라덕연 사건'에 이어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 등에 연루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한편, 키움증권은 사장 해임설에 대해 "풍문에 지나지 않으며 사실이 아니다"라며 "대표이사 인사에 대한 논의가 없으며 그 밖의 사안에 대해서도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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