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충북도의회 제공

충청북도의회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처음으로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의정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행안부가 2019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도의회는 지난 7월 주민조례청구 제도로 추진되던 충북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킨 사례로 전국 94개 사례 가운데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도내 대학생들이 과제 수행 중 고려인의 어려운 생활을 돕기 위해 주민조례를 청구했으나 9100여명 이상 연대 서명을 받아야 하는 절차 등으로 6개월 동안 답보 상태에 놓이자 청구인과 협의해 의원 발의로 전환한 뒤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황영호 충북도의장은 "도의회가 도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의정 활동 성과를 널리 인정받은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중심이 되는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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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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