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생각 가진 청년농업인 선발…대상 전남 순천 정일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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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2023년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전남 순천 정일민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정씨는 "영농초기에 자본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잎채소류(엽채류)를 재배해 소득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전북 남원 김민지씨의 '귀농인·청년 농업인을 위한 노동력 공유 온라인 플랫폼'과 전남 순천 조성수씨의 '비타민 단백질 음료(셰이크)'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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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생활 수기 공모전…대상 충북 김지영씨
(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농촌진흥청은 '2023년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전남 순천 정일민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정씨는 '피브이씨(PVC) 박막수경 유럽상추 재배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박막식 수경재배 시설을 보다 저렴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작물의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생산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씨는 "영농초기에 자본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잎채소류(엽채류)를 재배해 소득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전북 남원 김민지씨의 '귀농인·청년 농업인을 위한 노동력 공유 온라인 플랫폼'과 전남 순천 조성수씨의 '비타민 단백질 음료(셰이크)'가 각각 수상했다.
농진청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2023년 청년 농업인 영농생활 수기 공모전' 수상자도 발표했다. 수기 공모전에는 총 78편이 응모했으며, 이 가운데 입선작 26편을 선발하고 최종 수상작 6편을 뽑았다.
대상은 충북 괴산 김지영씨의 '행복지수 200%의 농업 생애를 그리는 중입니다'가 수상했다. 이 작품에는 귀농한 20대 청년여성이 청년 농업인으로 자리매김하며 자긍심을 갖고 성장해 나가는 내용이 담겼다.
우수상은 충남 논산 강우범씨의 '다시 없을 여름, 꼬마 농부는 한걸음 성장하고 있었다'와 전북 김제 김기현씨의 '농사 4년 차 연 매출 4억 도전, 이제 네 차례야'가 안았다.
수기 공모전 수상 작품은 '똑똑청년농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의 기술적 성장과 발전,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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