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홀란드' 찾았다...아스널 '645억'에 반드시 데려온다→스카우트 파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벤자민 세슈코(20·라이프치히)를 영입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보냈다.
아스널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를 기록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승점 24점(7승 3무)인 아스널은 토트넘(승점 26점)을 거세게 추격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리그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하고 있다. 아스널은 최근 주축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가 근육 부상을 당하면서 쓰러졌다. 벌써 올시즌만 두 번째 부상이며 복귀 시기도 불투명하다. 제주스가 출전할 경우 영향력은 확실하지만 부상 리스크가 큰 상황이다.
제주스의 부상으로 에디 은케티아 홀로 최전방을 맡아야 한다. 하지만 경기력 기복이 크다. 은케티아는 셰필드와의 리그 10라운드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웨스트햄과의 리그컵에서는 부진하며 침묵했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경쟁을 이어나가기 위해 공격수 영입은 필수가 됐고 아스널은 세슈코를 타깃으로 정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비슷한 스타일의 공격수를 물색했고 세슈코를 낙점했다. 아스널은 라이프치히에 직접 스카우트를 파견해 세슈코를 관찰했다”고 보도했다.
세슈코는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194cm의 장신 공격수다. 신장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제공권에 강점이 있으며 키에 비해 속도도 빨라 홀란드와 비교된다. 세슈코는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한 뒤 2022년 여름에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세슈코는 한 시즌을 더 잘츠부르크에서 보냈고 리그 30경기에서 16골로 득점력을 자랑했다. 2023-24시즌에 처음으로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세슈코는 리그 7경기에 3골을 기록, 순조롭게 적응을 이어가고 있다.
세슈코의 예상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45억원)다. 매체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세슈코의 영입은 아스널에게 현명한 결정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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