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전주에 남을 팬들 살뜰히 챙긴 최철순 "그 힘을 받아 FA컵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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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베테랑 최철순이 전주에 남아 FA컵 우승을 응원하는 팬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최철순은 "FA컵은 단판 승부이며 다음이 없다. 그래서 모든 걸 다 보여드려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며, "전북 팬들이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도 응원해주신다는 말씀을 하시더라. 그 힘을 받아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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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포항)
전북 현대 베테랑 최철순이 전주에 남아 FA컵 우승을 응원하는 팬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최철순은 3일 저녁 5시 경북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에 임했다. 전북은 오는 4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결승전에 임한다.
최철순은 "트로피를 드는 순간은 늘 행복하다. 이번에도 우승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최고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결승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10년 전 전북이 포항과 FA컵 결승서 졌다는 얘기에 "그땐 내가 경기장에 없어서 잘 모르겠다"라고 넘겼다.
최철순은 "FA컵은 단판 승부이며 다음이 없다. 그래서 모든 걸 다 보여드려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며, "전북 팬들이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도 응원해주신다는 말씀을 하시더라. 그 힘을 받아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북 관계자의 설명에 의하면, 일부 전북 팬들은 포항이 할당한 원정석 티켓이 매진된 탓에 이번 원정에 함께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철순이 전주에서 남아 응원하는 팬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한편 강한 승부욕을 보여달라는 말에 최철순은 함께 기자회견에 임한 김승대를 거론해 시선을 모았다. 최철순은 "내일 경기를 위해 우리 팀 풀백들이 다왔다"라고 말한 뒤, "누가 나갈지는 감독님께서 정해주시겠지만 내가 나간다면 김승대에게 골을 안 먹히는 걸로 목표를 삼아야겠다. 감독님께서 절 출전시켜 맨투맨 붙여주시면 재미있는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말해 주변을 웃게 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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