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이재명 '3만원 패스'보다 정부 'K패스'가 더 낫다"

유가인 기자 2023. 11. 3.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도입을 주장한 '청년 3만원 패스'에 대해 "지원 규모를 청년층에 한정하는 것보다는 일반 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게 좋다"고 사실상 반대했다.

추 부총리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위원회 예산안 경제부처 부별심사에 참석해 '3만원 패스는 엄청나게 재원이 많이 들고 실효성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 있다'라는 취지의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도입을 주장한 '청년 3만원 패스'에 대해 "지원 규모를 청년층에 한정하는 것보다는 일반 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게 좋다"고 사실상 반대했다.

추 부총리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위원회 예산안 경제부처 부별심사에 참석해 '3만원 패스는 엄청나게 재원이 많이 들고 실효성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 있다'라는 취지의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이번에 정부에서 예산안에 케이패스를 담아왔는데 청년 뿐 아니라 일반 국민을 포괄하고 있다"며 정부의 'K패스'가 더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K패스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횟수에 비례해 요금을 환급해주는 통합권이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성장률 3% 달성'의 일환으로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청년 3만원 패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