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AI로 보편적 고소득 누릴 것"

신윤재 기자(shishis111@mk.co.kr) 2023. 11. 3. 17: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시 수낵 英총리와 대담
"직업 불필요한 시점 올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덕에 미래는 상상 이상으로 풍요로울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AI가 인간을 초월한 능력을 갖추면서 생길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머스크 CEO는 2일(현지시간)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최된 'AI 안전 정상회의' 이후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로 이동해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대담했다.

이 자리에서 AI가 직장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머스크 CEO는 "언제쯤인지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직업이 불필요한 시점이 올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람들이 일하는 유일한 이유가 자기만족을 위해서일 것"이라며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어떻게 찾는지가 미래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AI를 "인간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들어주고 풍요의 시대를 열어줄 마법의 지니"로 표현했다. 그는 "모두가 마법의 지니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보편 소득'이 아닌 '보편 고소득'을 얻고, 어느 정도 균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윤재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