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방글라데시 지역본부 신설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2023. 11. 3. 17:36
현지 7개 영업점 총괄
우리은행이 지난달 31일자로 방글라데시 지역본부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방글라데시 현지 7개 영업점을 총괄하는 본부 개념으로,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자리 잡게 된다. 방글라데시는 외국계 은행의 현지 법인 설립에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에, 7개 영업점을 관할하는 지역본부를 설립해 사실상 법인 본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마케팅 전략 수립, 재무 관리, 내부 통제 프로세스 구축·운용, 현지 진출 국내 기업 금융 자문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1996년 동아시아 국가 은행 중 유일하게 다카에 지점을 개설했다. 다카지점은 국내 기업의 방글라데시 진출 확대에 발맞춰 치타공을 비롯한 6개 주요 거점에서 영업 채널을 운영하는 등 영업력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작년 말 기준 다카지점은 총 자산 4640억원, 종업원 130명, 영업수익 400억원을 기록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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