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빈대' 예방 방역 강화한다

[코레일, '빈대' 예방 방역 강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제공=연합뉴스)]

최근 빈대 출현 사례가 잇따르면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모든 열차와 공항버스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오늘(3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고속열차(KTX)를 시작으로 모든 열차에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한 물리적 방제(스팀청소·청소기 등)와 화학적 방제(살충제)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열차는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전문의약품으로 매일 1회 이상 손잡이·선반·테이블·통로 바닥 등을 청소해 빈대 발생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열차가 종착역에 도착하거나 차량기지에 들어오면 의자·화장실 등은 고온 스팀 처리하는 등 특별 청소를 합니다.

코레일은 월 1회 해충구제 전문 업체에 의뢰해 열차 내 빈대 잔류 여부를 진단할 계획입니다.

KTX광명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KTX 연계 공항버스의 방역도 강화합니다. 그동안 주 1회 방역했으나 이달부터는 매일 방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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