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승대, "포항 주장된 후 첫 결승전, 안방에서 FA컵 우승하고 싶다"

김태석 기자 2023. 11. 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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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주장 김승대가 주장으로서 안방에서 FA컵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는 뜨승ㄹ 내비쳤다.

김승대는 3일 저녁 5시 경북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FA컵 결승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에 임했다.

포항은 오는 4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전북을 상대로 우승컵을 건 승부를 벌인다.

실제로 김승대는 지난 FA컵과 K리그 우승을 각각 전주와 울산에서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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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포항)

포항 스틸러스 주장 김승대가 주장으로서 안방에서 FA컵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는 뜨승ㄹ 내비쳤다.

김승대는 3일 저녁 5시 경북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FA컵 결승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에 임했다. 포항은 오는 4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전북을 상대로 우승컵을 건 승부를 벌인다.

김승대는 "결승전에 올라와서 기쁘다. 홈에서 우승한 기억이 한 번도 없다. 그간 원정에서 우승한 것 같은데 이번에는 홈에서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승대는 지난 FA컵과 K리그 우승을 각각 전주와 울산에서 경험한 바 있다.

김승대는 "일정 때문에 피곤하지만 모두가 원 팀이 된다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승부에 임하겠다.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10년 전 FA컵 결승서 골을 넣은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김승대는 "지금까지 쌓아온 커리어의 첫 발판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린 후, "그 이후로 10년이 지났다. 올해 포항 창단 50주년이기도 하다. 올해는 그래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K리그 상황은 다소 아쉽게 됐지만 FA컵에서는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본다"라며 "홈 경기에서는 늘 힘이 난다. 주장으로서 임하는 첫 결승전이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승대는 올해 포항이 전북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을 강조하며 승리를 자신했다. 김승대는 "올해 K리그에서 보이고 있는 두 팀의 상황을 보면 충분히 답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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