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배소 피해자 간담회‥"9일 본회의서 노란봉투법 반드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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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이른바 노란봉투법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파업에 참여했다가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노동자들을 만나 "이번에는 물러서지 않고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란봉투법은 오는 9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데 국민의힘은 이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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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이른바 노란봉투법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파업에 참여했다가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노동자들을 만나 "이번에는 물러서지 않고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손배소 피해당사자 및 가족과의 간담회'를 열고 "오랜 세월 동안 이런 상황이 될 때까지 입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노조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소송 피해자가 되는 건 끔찍한 보복이자 존엄을 말살하는 폭력행위"라며 "천문학적 금액의 손배소 제기는 노동자에 대한 사형선고나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란봉투법은 헌법이 보장한 보편권을 지키고 사회적 약자가 억울함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법"이라며 "힘이 없고 돈이 없다고 국가가 보장한 권리를 박탈당하지 않게 하는 국민인권보장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힘들고 어려운 국민의 편에서 민생을 살피겠다고 했으면 이 법에 대해 무조건적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노란봉투법은 오는 9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데 국민의힘은 이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40080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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