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달래 주는 '전문 대화기부자' 108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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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전문 대화기부자' 108명이 처음으로 탄생했다.
경북도는 3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경상북도 G-공감지기 1기 수료식'을 열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마음건강을 챙기는 일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사회적 문제로, 교육 과정은 끝났지만 G-공감지기 활동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전문 교육과정을 수료한 G-공감지기들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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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에서 '전문 대화기부자' 108명이 처음으로 탄생했다.
경북도는 3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경상북도 G-공감지기 1기 수료식'을 열었다.
수료식에는 수료생 108명과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로움 특강, 6개월간 교육과정 회고 영상 시청, 수료증 전달 및 수료 소감 나누기, G-공감지기 활동계획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G-공감지기'는 경북(Gyeongbuk)의 모든 세대(Generation)를 포용하고 소통해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 이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공감지기 교육과정은 경북도가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시작한 대화기부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질 높은 상담과 대화를 제공할 대화기부자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1기 수료생들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기본-심화-실전 활용 과정의 20회차 90시간에 걸쳐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이해, 공감지기 역량개발 및 활동실습까지 전문교육 과정을 마쳤다.
앞으로 G-공감지기는 대화기부를 하면서 자살 고위험군 등을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의뢰하거나 정신건강 및 외로움 문제 알리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수료식에서 교육 소감을 발표한 울진군의 전진수 공감지기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 마음이 힘든 이들에게 위로가 돼주고, 외로움을 완화시켜줄 수 있음을 배웠다. 대화상대가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마음건강을 챙기는 일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사회적 문제로, 교육 과정은 끝났지만 G-공감지기 활동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전문 교육과정을 수료한 G-공감지기들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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