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페트레스쿠 감독, "결승 단판 승부, 이해 안 되지만 규칙이라니 따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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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이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이 단판으로 치러지는 것에 대해 재차 아쉬움을 드러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결승에 올라와서 행복하다. 개인적으로는 루마니아·중국·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한국에서도 컵 결승전에 올라 의미가 있다"라고 운을 뗀 후, "결승은 1~2차전을 홈 앤드 어웨이로 번갈아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포항에서 단판으로 치른다. 조금 이해가 가지 않지만, 규칙이 그렇다면 따르겠다. 전북은 우승할 줄 아는 팀이다.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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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포항)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이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이 단판으로 치러지는 것에 대해 재차 아쉬움을 드러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3일 저녁 5시 경북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에 임했다. 전북은 오는 4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결승전에 임한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결승에 올라와서 행복하다. 개인적으로는 루마니아·중국·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한국에서도 컵 결승전에 올라 의미가 있다"라고 운을 뗀 후, "결승은 1~2차전을 홈 앤드 어웨이로 번갈아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포항에서 단판으로 치른다. 조금 이해가 가지 않지만, 규칙이 그렇다면 따르겠다. 전북은 우승할 줄 아는 팀이다.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포항에 1무 3패로 열세에 놓인 것과 관련해서는 상대의 전력이 그만큼 좋기 때문이라고 반응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기록이 모든 걸 말해주지 않지만 올해 우리는 포항에 1무 3패로 열세다. 게다가 포항은 K리그1에서 2위이며,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포항이 강팀이라는 지표"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포항을 이겨본 적이 없지만 결승전을 발판삼아 이기고 싶다. 지난 대결에서는 조금 운이 따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디테일에서부터 좋은 운이 따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페트레스쿠 감독은 FA컵 우승팀에 할당될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최상위 무대인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일지 하위 대회인 AFC 챔피언스리그 2일지 결정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즉답을 피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아직 들어본 적 없는 얘기다. 나는 감독일 뿐이지 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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