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배선우 LPGA 토토 재팬 클래식 2라운드 공동 7위로 점프
이미향과 배선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 공동 7위를 달렸다.
둘은 3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코스(파72·6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선두와 4타차 공동 7위(10언더파 134타)에 올랐다. 이미향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았고, 배선우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나란히 전날 공동 10위에서 3계단 올라섰다.
LPGA 투어 소속 43명,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소속 35명이 출전해 두 협회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LPGA 소속 이미향은 2017년 스코티시 여자오픈 이후 통산 3번째 우승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승을 거두고 2019년부터 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배선우는 일본 무대 통산 3승에 도전한다.
프로통산 64승의 세계랭킹 15위 신지애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로 5타를 줄이고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5위에 포진했다. 같은 코스에서 JLPGA 단독주최로 열린 2020년 대회 우승자인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노리고 있다.
신지은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고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22위로 내려갔다.
LPGA 투어 통산 6승의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JLPGA 소속 구와키 시호(일본)와 공동 선두(14언더파 130타)로 올라섰다. 평균타수 1위 경쟁을 벌이는 김효주는 첫날 이븐파 72타에 이어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전인지와 함께 공동 68위(2언더파 142타)로 처져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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