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내 돈 안 갚은 뮤지컬 배우, 뉴스에 이름 나오더라”(컬투쇼)

이하나 2023. 11. 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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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이 지인때문에 금전 피해를 당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브라이언은 "저도 뮤지컬 하면서 100만 원을 빌려준 적이 있다. 앙상블을 하던 친구였는데 2년이 지났는데 연락이 없었다. 2년 지나 해외에 다녀오고 나서 연락이 왔다. 내 돈을 갚을 생각이 없으면 절대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했다. 이제 뮤지컬계에도 안 나타나더라"고 말했다.

이에 빽가 역시 자신이 돈을 빌려줬던 사람이 뉴스에 나온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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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브라이언이 지인때문에 금전 피해를 당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11월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빽가, 브라이언,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20년 전 등록금 100만 원을 빌려줬던 친구가 최근 연락이 닿아 100만 원을 돌려줬다면서 당시와 현재의 화폐 가치를 따져 이자를 보태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지 고민했다.

DJ 김태균은 출연자들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못 받은 경험이 있는지 물었다. 빽가는 “친한 동생이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500만 원을 빌려줬는데 갚지 않았다. 3년 지나서 동생이 ‘300만 원만 빌려달라’고 해서 ‘그때 빌려 간 500만 원 먼저 갚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더니 나한테 증거가 있냐고 하더라. 현금으로 줬다고 했더니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그래서 못 받았다”라며 “근데 300만 원을 빌려줬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바보처럼 살지 마라”고 버럭했다. 김태균도 “빌려 갈 때 차용증 썼나. 왜 빌려 줬나”라고 안타까워 했다. 빽가는 “이제 돈 안 빌려주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브라이언 역시 피해 경험을 털어놨다. 브라이언은 “저도 뮤지컬 하면서 100만 원을 빌려준 적이 있다. 앙상블을 하던 친구였는데 2년이 지났는데 연락이 없었다. 2년 지나 해외에 다녀오고 나서 연락이 왔다. 내 돈을 갚을 생각이 없으면 절대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했다. 이제 뮤지컬계에도 안 나타나더라”고 말했다.

이어 “형한테도 빌려줬다. 천만 원 빌려줬는데 갑자기 다음날 소셜미디어에 새 차를 바꾼 사진을 올렸다. 필요하다고 빌려줬더니 차가 바뀌었다. 그걸 형한테 말 못하고 엄마한테 말했다. 1년 뒤에 갚긴 했는데 그게 좀 그렇더라”고 덧붙였다.

그때 산다라박은 “오빠들이 호구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있다. 친구가 너무 사정이 힘들다고 해서 돈을 빌려줬는데 보라카이에 남친과 놀러 간 사진을 올렸다. 이제 저도 안 빌려준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던 기억을 떠올렸다.

돈 때문에 사람을 정말 많이 잃었다는 빽가는 “500만 원 빌려줬던 동생도 제 오른팔 같은 친구였다. 다 싫어서 혼자 캠핑장에 가는 거다”라고 씁쓸해 했다.

브라이언은 “참고로 제가 말한 분은 TV 뉴스에도 나왔다. 나라에서 잡으려고. 뉴스를 보다가 그 친구 이름이 나와 깜짝 놀랐다. 나만이 아니라 당한 사람이 많구나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빽가 역시 자신이 돈을 빌려줬던 사람이 뉴스에 나온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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