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기동 감독, "올해 전북에 한 번도 안 졌다. 홈에서 FA컵 우승하겠다"

김태석 기자 2023. 11. 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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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전북 현대를 상대로 임하게 될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시즌 내내 상대 전적 우위를 점한 것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장 김승대와 함께 기자회견에 임한 김 감독은 "시즌 전 올해가 창단 50주년이라 우승해야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라고 운을 뗀 후, "노력한 끝에 FA컵 결승전에 올랐다. FA컵에서 우승한지 10년이 됐고, 이번에는 홈에서 하는 결승전이다. 많은 팬들 앞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고 싶다.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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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포항)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전북 현대를 상대로 임하게 될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시즌 내내 상대 전적 우위를 점한 것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3일 저녁 5시 경북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FA컵 결승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에 임했다. 포항은 오는 4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전북을 상대로 우승컵을 건 승부를 벌인다.

주장 김승대와 함께 기자회견에 임한 김 감독은 "시즌 전 올해가 창단 50주년이라 우승해야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라고 운을 뗀 후, "노력한 끝에 FA컵 결승전에 올랐다. FA컵에서 우승한지 10년이 됐고, 이번에는 홈에서 하는 결승전이다. 많은 팬들 앞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고 싶다.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전북전에서 올해 3승 1무를 거둔 것에 대해 재차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올해 전북에 한 번도 안 졌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결과가 안 좋았다면 다소 부담이 있을텐데 올해는 모든 게 잘 맞아 떨어졌다. 선수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승부에 임할 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김 감독은 FA컵 우승팀에 배당될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다는 것과 관련해 조심스레 견해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FA컵 우승팀에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티켓을 줘야할지, 한 단계 아래인 AFC 챔피언스리그 2 티켓을 줘야할지 결정해야 한다.

김 감독은 "앞으로 잘 결정이 날 것"이라고 운을 뗀 후,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FA컵도 한국 축구계에서는 상당히 큰 대회다. 프로뿐만 아니라 아마추어를 망라해 임하는 대회다. 그만큼 권위가 있는 대회기 때문에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티켓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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