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투수'가 2경기 ERA 8.82…메이저리그 진출 앞둔 야마모토의 마지막 재팬시리즈, 자존심 건 벼랑 끝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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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즈의 '괴물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는 이번 포스트시즌에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못했다.
무라키미는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13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 중이다.
1차전에선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야마모토를 눌렀다.
야마모토는 2021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재팬시리즈 1차전부터 올해 한신과 1차전까지 4경기에서 2패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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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즈의 '괴물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는 이번 포스트시즌에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못했다. 2경기에서 12⅔이닝을 던지면서 20안타를 내주고 12실점했다. 평균자책점 8.82. 야마모토의 시즌 평균자책점이 1.21이다. 말도 안 되는 부진이다.
그는 지난 10월 18일 열린 지바 롯데 마린즈와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1차전에서 7이닝 5실점했다. 1회초부터 집중 5안타를 맞고 3실점하며 고전했다. 다행히 타선이 터져 승리를 챙겼다.
9일을 쉬고 등판한 10월 28일 한신 타이거즈와 재팬시리즈 1차전. 악몽이 재현됐다. 59년 만에 성사된 간사이(關西) 더비 첫 경기에서 5⅔이닝 10안타 7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에이스가 무너진 오릭스는 0대8 영봉패를 당했다. 1경기 7자책점은 야마모토가 2017년 프로에 데뷔한 후 처음이다.
2승1패로 앞서던 오릭스는 2경기 연속 카운터펀치를 맞았다. 4차전에서 9회말 끝내기 패를 당한데 이어, 5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2-0으로 앞서다가 8회말 6실점하며 무너졌다. 탄탄했던 불펜이 붕괴됐다.
2승3패, 벼랑 끝으로 몰렸다. 야마모토가 6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 한신 에이스 무라카미 쇼키(25)도 6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무라키미는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13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 중이다. 1차전에선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야마모토를 눌렀다.
야마모토는 3일 2군 구장에서 불펜 투구 15개로 컨디션을 체크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6차전이다. 그는 "내일(4일) 이길 생각만 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3년 연속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4관왕. 일본프로야구 양 리그의 최고 투수에게 돌아가는 사와무라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최고 투수로서 자존심 회복이 필요하다. 야마모토는 2021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재팬시리즈 1차전부터 올해 한신과 1차전까지 4경기에서 2패만 기록했다. '슈퍼 에이스'가 재팬시리즈에선 무승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건너간다. 메이저리그의 주요 구단들이 시즌 내내 야마모토를 주시했다. 이번 겨울 오타니 쇼헤이(29)와 함께 가장 뜨거운 FA다. 다양한 미국 매체들이 6~7년 총액 2억달러 이상 초특급 계약을 예상하고 있다.
벼랑 끝에서 맞은 6차전이 그의 마지막 등판이다.
야마모토는 2일 열린 5차전 때 불펜에서 대기했다. 2018년 9월 19일 라쿠텐 이글스전 이후 5년여 만에 구원등판까지 준비했다.
선발투수 다시마 다이키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고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이어 등판한 불펜 필승조 야마자키 소이치로, 우다가와 유키가 순식간에 무너져 야마모토의 구원 등판은 불발됐다.
6차전에서 이긴다면, 7차전엔 좌완 미야기 히로야(22)가 선발로 나선다. 3년 연속 재팬시리즈에 진출한 오릭스가 자랑하는 '원투 펀치'다.
야마모토의 재팬시리즈는 해피엔딩이 될까.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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